적 위성 요격-우주왕복선 등 軍 우주작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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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3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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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3일 서욱 장관 주관으로 국방우주력발전 추진 평가회의를 열고 군 우주 작전 일부를 공개했다.

원인철 합동참모의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과 국방부·합참·각 군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합참은 우주영역에서의 합동우주전략을 수립한다.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합동우주작전 수행개념이 정립된다.

합참의 우주작전 수행개념에는 우주정보지원, 우주영역인식, 우주통제, 우주전력투사 등이 담겼다.

우주자산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해 적 위성을 미사일로 요격하는 등 활동이 가능해진다. 또 우주전력을 우주로 운반·배치하거나 우주에서 이동시키기 위해 우주왕복선이나 우주수송기를 도입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국방부는 국가우주위원회 산하에 신설되는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를 통해 국방우주력 건설을 추진한다.

방위사업청은 국내 기술로 우주무기체계를 개발하고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6월 신설된 국방우주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국방우주기술 발전방향을 수립해 핵심우주기술에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

국방부는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우주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을 강화한다.

2014년부터 열리고 있는 한미 국방우주협력회의(SCWG, Space Cooperation Working Group)를 통해 국방우주정책 발전, 우주인력 훈련·양성 교류, 우주영역인식 협력 등을 추진하겠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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