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임대아파트 손해라는 이재명, 친서민 가면 찢어져”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4일 09시 16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021.11.3/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021.11.3/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임대아파트는 손해가 나서 짓지 않으려고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자 4일 “친서민 가면이 다시 한번 찢어졌다”고 직격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대아파트를 이익이 남느냐 안 남느냐로 판단하나. 이 후보는 부동산 개발업자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을 본인이 설계한 것이라고 자백한 적이 있다”며 “역시나 이미 계획이 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적자 나는 임대아파트 규모를 최대한 줄여서 자기 측근과 민간업자들에게 천문학적 개발 이익을 안겨줄 계획”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한쪽으로는 국민을 향해 현금을 살포하며 친서민을 가장하고 한쪽으로는 서민들의 보금자리를 손익을 잣대로 헌신짝처럼 여기는 반서민인 두 얼굴”이라며 “국민은 다 알고 있다. 이 후보의 두 얼굴을 이렇게 똑똑히 보고 있다. 이제 그 가면을 벗으시라”고 날을 세웠다.

지난 2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던 2013년 1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만들어지면) 임대아파트를 지어 운영하고 이런 것은 안 하려고 한다”, “그것(임대아파트 짓는 것)은 손해가 난다. 그것 때문에 적자가 나는 것”이라고 말한 영상을 공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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