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손실보상 하한액 높여야…재정당국과 타협 안해”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5일 14시 29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우선 손실보상 문제부터 바로 잡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우리 공동체를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충실히 따른 자영업 소상공인들에게 정부 차원의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을 높여야 하고, 실제 피해가 있었지만 행정명령을 받지 않아 선별지원에서 제외된 분들에 대한 보상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월26일 문재인 대통령을 뵙고 하한액 상향과 보상액 증액을 말씀드렸다”며 “당에는 손실보상 제외 대상자들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포함하여 전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경제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재난지원금의 추가 지급 적극 추진을 당부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민생우선주의는 저의 정치 신념”이라며 “재정 당국의 반대가 예상되지만, 정치의 유불리를 따지며 쉽게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겠다.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는 존재 가치가 없다고 믿기 때문”이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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