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패자들, 당분간 공식 일정 없어…홍준표 오늘 대구행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5일 17시 02분


국민의힘이 5일 전당대회를 열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최종 대선후보로 선출한 가운데, 탈락 후보인 원희룡·유승민·홍준표 후보는 당분간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캠프를 찾지 않고 바로 지역구인 대구로 내려갈 예정이다.

홍 의원 캠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오늘 대구로 바로 이동하신다고 한다”며 “오늘은 캠프 인사 없이 바로 간다. 향후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 캠프 관계자는 “후보님을 도와주셨던 분들과 같이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도 마찬가지로 향후 일정은 계획이 없는 상태다.

원 전 지사 캠프 관계자는 “오늘은 (일정을) 얘기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향후 며칠 간은 공식 일정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원 전 지사는 당분간 서울에 머무르며 캠프 관계자, 측근 등과 인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후보는 후보 선출 결과가 발표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홍 후보님, 유 후보님, 원 후보님을 빨리 만나뵙겠다. 말씀을 좀 들어보고 어떤 역할을 하실 생각 있는지, 또 어떤 역할을 제가 부탁을 드려야 될지 만나서 말씀을 나눠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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