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비리 대선’ 참여 생각 없어…2040들과 ‘여유와 낭만’ 기대”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7일 11시 15분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개표 결과 발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5/뉴스1 © News1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개표 결과 발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5/뉴스1 © News1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였던 홍준표 의원은 7일 “사상 최초로 검찰이 주도하는 비리 의혹 대선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참여 가능성을 사실상 일축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저는 우리 당 경선을 다이내믹하게 만들고 안갯속 경선으로 흥행 성공을 하게 함으로써 그 역할은 종료됐다고 본다”며 이렇게 밝혔다.

‘비리 의혹 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모두 겨냥한 비판이다.

홍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거기까지”라며 “다만 이번에 저를 열광적으로 지지해준 2040들의 놀이터 ‘청년의꿈’ 플랫폼을 만들어 그분들과 세상 이야기 하면서 향후 정치 일정을 가져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나머지 정치 인생은 이 땅의 청·장년들과 꿈과 희망을 같이 하는 여유와 낭만으로 보내고 싶다”며 “저에게 그동안 수천통의 카톡과 메시지를 보내주신 여러분들께서는 곧 개설될 ‘청년의꿈’ 플랫폼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