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6.2%-이재명 34.2%…尹, 청년·중도층서도 李 앞섰다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9일 09시 59분


리얼미터 11월2주차 대선후보 4자 가상대결(리얼미터 제공)© 뉴스1
리얼미터 11월2주차 대선후보 4자 가상대결(리얼미터 제공)© 뉴스1
내년 대선 4자 가상 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6.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4.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성인남녀 2014명을 상대로 11월2주 차기대선 조사를 진행한 결과 ‘4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46.2%, 이재명 34.2%, 안철수 4.3%, 심상정 3.7%를 각각 기록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2%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지난 10월4주차 조사에서는 이 후보 34.6%, 윤 후보 34.4%로 초접전 양상이었지만, 2주 만에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되면서 컨벤션 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후보는 40대, 광주·전라, 진보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열린민주당, 시대전환, 무당층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특히 내년 대선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2030세대와 중도층은 각각 40% 이상이 윤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18~29세에서 41.8%로 이 후보(23.3%)를 18.5%p 앞섰고, 중도층에서도 48.2%를 얻어 이 후보(31.8%)보다 16.4%p 우세했다. 국민의당 지지층 중 70.6%는 윤 후보를 지지해 안철수 후보 지지율(11.0%)보다 59.6%p 높았다. 정의당과 기본소득당 지지층에서도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안팎에서 앞섰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전망은 ‘단일화할 것’이라는 응답이 43.0%, ‘단일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40.0%로 나타나 팽팽했다. ‘잘 모름’은 17.0%였다.

이재명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단일화 전망은 ‘단일화하지 않을 것’이 67.6%로 ‘단일화할 것’(18.0%)보다 49.6%p 높았다. ‘잘 모름’은 14.4%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6.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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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1-11-09 10:21:39

    문재인 부정평가가 63%이고 긍정평가가 35% 이다. 즉 이재명의 지지율은 한계치까지 왓고 윤석열은 아직 올라갈 여력이 아주 높다. 즉 윤석열이 46.2% 이고 심상정, 안철수가 10% 정도 차지한다면 아직 7% 정도의 여력이 있다.

  • 2021-11-09 10:29:24

    현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선택할 것은 도덕윤리의 회복이다. 도덕윤리는 저성장기에 있는 우리의 경제,사회에 걸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다. 그래서 이 번에 선택은 윤석렬이라고 생각한다.

  • 2021-11-09 10:37:36

    이 재명 대장동비리 몸통,이걸 덥으려고,또 거질말,또 갖은비리로 국민혈세 날린다, 미군철수,원전반대,북괴찬양을, 넘어 북괴세력,북괴의 간자 김 부선 공x ,쳐먹으면, 좀 줘야지,형수에게 패륜아 다운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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