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정부 임기 6개월, 마지막까지 민생 전념…완전 회복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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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9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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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21.11.4/뉴스1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21.11.4/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정확히 우리 정부 임기 6개월 남은 시점”이라며 “정부는 마지막까지 민생에 전념하며 완전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4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급변하는 대전환의 시기에 맞게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고 선진국으로서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7박 9일간의 유럽 순방은 숨가쁜 일정이었지만 성과가 적지 않았다”며 “한층 격상된 한국의 위상을 실감했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도 거듭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정상들은 우리의 모범적 방역과 경제 회복, 문화 분야의 성공, NDC 목표 상향 등 기후위기 극복 의지,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로서 선도적 역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며 “배터리,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가질 수 있었고 세계경제의 큰 위험으로 떠오른 공급망 불안 해소에 대해 공동의 대응 의지도 모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유럽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한국의 최대 투자처로 부상한 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 등 비세그라드 그룹과는 과학 기술, 에너지, 인프라까지 경제협력의 폭을 크게 넓혔다”며 “많은 나라가 우리의 성공적인 경험을 알고 싶어 했고 협력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느덧 세계가 인정하고 부러워하는 나라가 됐다. 모두 우리 국민이 이룬 국가적 성취”라며 “정부는 국격 상승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관련 “국민들 일상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우리는 뒷걸음질 치는 일 없이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 공존하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일상”이라며 방역과 백신, 경제와 민생이 조화를 이루고 자율 속에서 더욱 절제하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고 백신 접종의 필요성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회복은 결국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그동안 잘해 왔듯이 우리 모두 성숙한 공동체 의식으로 힘을 모은다면 일상회복에서도 성공적 모델을 만들어내고 K-방역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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