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대중·노무현 발자취 찾는다…‘남부 공략’ 잰걸음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11일 05시 15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추모탑과 묘역에 진입하지 못하고 참배광장에서 묵념을 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추모탑과 묘역에 진입하지 못하고 참배광장에서 묵념을 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관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잇달아 방문한다. 광주 5·18 민주묘지에 이어 김대중·노무현 전직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호남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30분 전남 목포에 위치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시민들을 만난다. 오후 2시에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10일) 목포의 한 음식점에서 김대중(DJ) 계열 인사들과 만찬을 함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DJ 정신을 제대로 배우면 나라가 제대로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지난 1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호남 행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전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는 “저의 발언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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