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운영 부정평가’ 57%…국민의힘 지지율 39%로 올해 최고치[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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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1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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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평가가 57%로 6개월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4개 여론조사업체(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발표한 11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p) 상승한 57%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지난 4월3주째 조사에서 59%를 찍은 후 7월 둘째주에는 47%까지 내려갔다가 최근에는 꾸준히 오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긍정평가는 39%로 지난주와 같았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60세 이상에서는 부정 평가가 66~67% 사이를 보였으며 20대 미만은 55%를 보였다. 30대는 52%, 40대는 51%, 50대는 52%로 모든 연령대의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0%), 부산·울산·경남 및 대전·세종·충청(62%), 서울(60%)에서 부정평가가 60%를 넘었다. 여권의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도 부정평가가 1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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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39%,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전주(38%)에 비해 1%p 상승했고 민주당은 지난주(27%)보다 4%p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올해 들어 최고치다.

부동층(지지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은 1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대구·경북(57%), 부산·울산·경남(50%), 대전·세종·충청(46%) 순으로 많았으며, 민주당 지지자는 광주·전라(64%), 인천·경기(31%)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에서는 국민의힘(29%)이 민주당(20%)보다 9%p 높았으며, 30대에서는 민주당(38%)이 국민의힘(30%)보다 8%p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32.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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