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백스, 북한에 AZ백신 10만 회분 추가 배정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13일 16시 15분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방역을 공세적으로 벌이고 있는 각지 소식을 전했다. 사진은 소독 중인 평양체육단.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방역을 공세적으로 벌이고 있는 각지 소식을 전했다. 사진은 소독 중인 평양체육단. (평양 노동신문=뉴스1)
백신 국제공동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코백스)가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만 회분을 추가 배정했다.

1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코백스는 북한에 기존에 제공하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99만 2000회분에 10만 800회가 더해진 209만 2800회분을 배정했다. 이는 이는 총 104만6400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앞서 코백스는 지난 3월 북한에 AZ 백신 199만2000회분을 한 차례 배정했지만 준비 절차 등의 미비로 아직 북한에 운송은 이뤄지지 않았다.

북한은 코백스에서 배정받은 중국산 시노백 백신 297만여 회분에 대해 다른 나라에 재배정해도 된다는 뜻을 밝히며 공급받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북한이 미국산 백신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원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북한 인구의 80% 이상의 분량인 2000만 회분이 제공돼야 백신을 도입할 거라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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