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취업 면접 비용 48만원, 실화냐?…공공부문 면접수당 의무화”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15일 11시 00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청년들에게 면접비용을 지불하겠다는 내용의 ‘소확행 공약’ 4번째 편을 내 놓았다.

이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경찰 면접을 앞둔 여자친구가 메이크업에 35만원을 쓴다고 해 싸웠다는 글을 봤다”며 “한 취업 플랫폼 조사에서 취준생이 예상하는 평균 면접 예상 비용이 48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면접 비용 48만원이 실화냐”라며 일회성 면접에 드는 돈이 너무 많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이에 이 후보는 “부모님 부담도 덜어주고, 혼자 끙끙 앓지 않도록 ‘청년면접 관련 완벽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며 3가지 안을 내 놓았다.

구체적으로 Δ 면접복장·헤어·메이크업과 사진촬영 지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전문가와 모의면접 코칭 서비스 제공 Δ 공공부문 면접 수당 지급 의무화 Δ 면접 수당을 지급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일자리 우수기업’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취업문을 넓히는 일도 중요하지만 당장의 취업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부터 하겠다”라는 말로 취준생과 2030세대를 향해 다가섰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