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종인 역할 할 때 다가와…국가개혁 대장정 잘 이끌어달라”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15일 11시 31분


코멘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1.11.15/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1.11.15/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정치 개혁뿐 아니라 국가 대개조가 필요한 시점에 김종인 박사께서 역할을 해야 할 때가 다가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의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 여부가 국민의힘 선대위의 최대 관건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의 합류를 공개적으로, 강하게 요청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정치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정권교체와 국가 개혁의 대장정을 걸어 나가는 시점에서 그동안 쌓아오신 경륜으로 저희를 잘 지도해주시고 잘 이끌어주시기 부탁드리는 마음”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김 박사는 공부하는 학자로 현실에 자신의 철학과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그러다 보니 진영과 관계없이 어느 정당이나 자기들이 일탈하고 궤도에서 벗어나서 당을 정상화해야겠다고 할 때 늘 김 박사를 모셔왔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김 박사는 특정 이념 진영·정파에 갇혀있는 분이 아니라 실사구시의 철학으로 무장된 분이기 때문에 보수정당이든 진보정당이든 우리 정당이 정상 궤도를 이탈해서 개혁해야겠다는 이야기가 있을 때 늘 소방수로 모셔왔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금까지 살아오신 궤적을 보면 어느 쪽도 아니고 늘 국민만 생각하고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나라 잘되는 문제에 대해 실용주의 철학으로 가득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김 박사께서 역할을 하셔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