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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만난 이용호 “거취 숙고 중…이달 말 정도 결정”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17 17:35
2021년 11월 17일 17시 35분
입력
2021-11-17 17:35
2021년 11월 17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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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임실·순창 출신 재선인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17일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 여부와 관련해 “이달 말 정도.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결정을 할까 싶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무실을 찾아 면담한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후보 캠프 ‘국민통합위원회’ 합류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 전 위원장과 어떤 얘기를 나눴냐는 질문엔 “원래 제가 좋아하는 분이다”며 “원래 조부가 순창이 (고향이)고, 제가 지역구라서 고향 어르신이라서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제 거취는 숙고 중이다. 어디든 열려 있다”며 “우선 지역구민에게 입장을 설명하고 어떻게 할지 물어야 한다. 최종 결정은 안 한 상태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 윤 후보를 만난 후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했다.
그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 4월 말 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이후 반년도 더 지났다. 지역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복당 신청을 했고 지금껏 기다렸다”며 “저는 사면의 대상이 아니며, 민주당 선처나 바라는 식으로 정치를 하고 싶지는 않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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