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尹 돌상 ‘엔화’ 발언 실수 인정, 유감”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11월 20일 14시 19분


尹측 “엔화 아닌 한국은행 천환권…전형적 흑색선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어릴적 돌상에 놓인 지폐를 ‘엔화’라고 주장했던 것에 대해 “실수”라고 밝혔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 문자를 통해 “송 대표가 윤 후보의 돌상에 놓인 화폐와 관련된 발언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고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앞서 송 대표는 전날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 총회에서 “돌상에 우리나라 돈 대신 엔화가 놓였을 정도로 일본과 가까운 연세대 교수의 아들로 태어난 윤석열 씨는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검찰총장을 했다”며 “갑의 위치에서 살다가 다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 뭘 하겠다고 하며 공정과 상식을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 후보 측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사진의 돈은 한국은행이 발행한 대한민국 지폐인 ‘천 환’이다”라며 “이것이야말로 전형적인 거짓 네거티브이고 흑색선전”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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