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1원이라도 받았다면 MB-朴때 살아남았겠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22일 03시 00분


충청권 2박3일 돌며 표심 공략
청년층 겨냥 온오프라인 스킨십 확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9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지스타 2021’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프로게이머들과 게임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번 주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일정으로 충청 지역을 찾았다. 
대전=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9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지스타 2021’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프로게이머들과 게임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번 주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일정으로 충청 지역을 찾았다. 대전=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9일부터 2박 3일간 ‘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으로 충청권을 훑으며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 유세에서 자신을 둘러싼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에 대해 “내가 단 1원이라도 받았다면 이명박 박근혜 정권 10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겠느냐”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나쁜 짓을 한 적이 없다”며 “여러분의 일을 대신할 사람은 여러분을 지배하는 왕이 아니라 여러분의 명령을 충실하게 따르는 일꾼이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2박 3일 일정 동안 충청지역 청년들과 직접 마주하는 행보도 이어갔다. 그는 19일 대전에선 대전 청년·시민들과의 거리 만남을 통해, 다음 날 충남에선 아산 소재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찾아 ‘청년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를 주제로 서울대를 비롯해 전국 10개 지역거점 국립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역 일자리 문제 해법으로 “인프라 구축이나 공공기관 배치 및 재정 배분, 산업 배치에서 지방 우선 정책을 취할 수밖에 없다. 단기적으로는 손실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익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20일엔 청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의 ‘이재명 갤러리’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갤주’ 이재명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인증샷을 올리는 등 온라인 스킨십 확대에도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청년층 겨냥#충청권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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