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22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 참석한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2015년 11월22일에 서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리는 6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도 함께할 예정이다.
앞서 윤 후보는 국민의힘 입당 전인 지난 7월2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김영삼도서관을 찾은 바 있다.
그는 도서관에서 김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와 만나 ‘김 전 대통령을 가장 존경해왔다. 사법시험에 일찍 합격했으면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YS 문하생으로 들어갔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방명록에도 “한국 민주주의 큰 산 김영삼 대통령님의 가르침을 따라 국민만 바라보고 걸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현철 상임이사는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선출 전인 지난 10월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많은 현 정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정의와 상식, 공정이 살아 있음을 보여줄 유일한 적임자”라며 윤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김 상임이사 차남으로 김 전 대통령 손자인 김인규씨도 윤 후보 경선캠프에서 부대변인으로 일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김 전 대통령 추모식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도 참석한다. 안 후보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고발사주’ 의혹과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한 쌍특검을 제안하는 중재안을 내놨다. [서울=뉴시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