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전 새천년민주연합 대표가 위원장으로 오는 ‘새시대준비위원회’에 대해서는 “정권교체에 동참하려는 분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해보려고 한다”며 “아무래도 당 선대위보다는 규모가 훨씬 작겠습니다만 구성과 활동 상황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최고위에서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세 번째는 일하는 선대위”라며 “자리 중심의 선대위가 아니라 각자 영역에서 충분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일하는 선대위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나 캠프, 중앙선대위 관계자만 움직이는 좁은 선거운동으로는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며 “우리 당도 선거 과정을 통해 훨씬 운동력 있고 강력한 정당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당 전체가 힘을 합쳐서 실제로 발로 뛰는 선거조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고위에 앞서 가진 티타임에는 선대위 총괄상황실장으로 유력한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함께 했다. 임 전 실장은 티타임 후 기자들을 만났지만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성일종 전략기획부총장과 김석기 조직부총장은 각 윤한홍 의원과 박성민 의원으로 교체됐다.
이양수 후보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교체 이유에 대해 “원래 대선 후보가 선정되면 일하기 편한 분들로 항상 임명해 왔다”며 “기존 관례상 크게 벗어나는 범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이동하며 공석이 된 후보 비서실장 인선에 대해서는 “(오늘) 논의되지 않았고 확정되지 않아 발표하기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공동선대위원장 구성 방안에 대해서는 “당내 인사와 외부 인사가 골고루 배치되는 방향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 총괄본부가 어떻게 형성될 건지 많이 궁금해하신 거 같다”며 “조직, 정책, 직능, 홍보·미디어, 당무지원본부 이렇게 5개 정도의 파트로 총괄본부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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