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확신 안 서면 일 안해, 일상으로 회귀” 선대위 합류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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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3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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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김 전 위원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2021.11.23/뉴스1 © News1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김 전 위원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2021.11.23/뉴스1 © News1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지금 나는 일상으로 회귀하는 것”이라며 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불참을 시사했다.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됐던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서울 광화문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더 이상 정치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 “(선거를) 한두번 경험한 사람도 아니고 내가 확신이 서지 않는 이상 일은 안 한다고 늘 그랬다”고 말했다.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말의 뜻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나도 내 할 일을 해야 한다”며 “내가 그런 거에만 신경 써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전화도 안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후보로서 선거를 할 분이니 내가 거기에 대해 왈가왈부 할 것이 없다”고 했다.

‘김병준 교수가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뭘 어떻게 보냐”며 “어제 결정난 건데 내가 어떻게 볼 게 뭐가 있냐, 그렇지 않느냐”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후보가 자기가 판단해서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으면 그대로 가는 것이지 논평할 게 뭐가 있냐”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와 만날 의향이 있나’는 질문에도 “어제(22일) 다 이야기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여러차례 언론을 통해 내가 어떤 생각 가졌다는 걸 얘기했기 때문에 더 이상 할말이 없다”며 선대위 불참 의사를 재차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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