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당내 대선 경선 후보자들과 오찬을 했다. 이날 식사자리에는 박진 의원, 박찬주 전 육군대장,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참석했다. 다만,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불참했다.
이날은 오찬에 앞서 윤 후보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물잔 건배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평상시 술을 좋아하는 윤석열 후보지만 지난 10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뒤 전남 목포에서 만찬 도중 마신 ‘폭탄주’ 뉴스로 인해 이날은 물잔으로 대신 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7월 25일 이준석 당대표와 건대입구의 한 치킨집에서 생맥주로 건배를 하기도 했다. 이틀 뒤인 27일 부산을 방문해 한 식당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밥 식사를 하면서 ‘대선’ 소주를 곁들였다. 지난 4일에는 경기 연천 전곡시장을 방문해 어묵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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