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대통령’ 시동거는 이재명…매주 공약 발표 ‘승부수’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24일 08시 38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구성 후 첫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 후보는 ‘디지털 대전환’ 계획을 발표하고 임기 5년 동안 135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통해 2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2021.11.23/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구성 후 첫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 후보는 ‘디지털 대전환’ 계획을 발표하고 임기 5년 동안 135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통해 2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2021.11.23/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매주 대선 공약을 하나씩 발표하면서 정책 드라이브 걸기에 나섰다.

24일 민주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 ‘디지털 대전환’으로 선대위 출범 후 첫 대선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매주 부동산과 여성·청년·외교안보 정책 등 1개의 공약 발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다음 공약은 앞서 발표한 ‘디지털 대전환’과 마찬가지로 성장 관련 공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선대위 정책본부 관계자는 뉴스1에 “미래전략산업 육성 공약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공약 발표의 하이라이트는 공급확대와 세제 및 금융분야를 총망라한 부동산대개혁 공약이다. 선대위는 내부적으로 이 후보가 평소 강조해왔던 기본주택 공약에서 더 나아가 도심에 공공주택을 짓는 등 파격적인 부동산 공급 정책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약 발표는 사안에 따라 이 후보가 직접 나서거나 후보 직속 위원회와 선대위 산하 위원회에서 각각 논의 중인 핵심 주장들을 위원장급 국회의원이 발표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 수가 10여개가 넘는 만큼, 공약 발표는 연말 혹은 내년 1월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매주 1회씩 정책토론을 하자고 제안하기도 하는 등 정책 역량에서의 자신감을 보여 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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