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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송영길 “北, 제2의 베트남 친미국가로 만들어야”…美에 의견 전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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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4 11:01
2021년 11월 24일 11시 01분
입력
2021-11-24 11:01
2021년 11월 24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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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후 국회에서 미국 연방하원의원 대표단의 마크 타카노 보훈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 2021.11.23/뉴스1 © News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전날 미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 북한을 제2의 베트남 친미국가로 만드는 구상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23일 미 연방 하원의 보훈위원회 마크 타카노 위원장을 비롯한 다섯 분의 의원님들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마음이 통하는 하원의원들께 개성공단복원 문제와 북한을 제2의 베트남 친미국가로 만드는 구상을 전했다”며 “중국의 기초원자재와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선을 다변화하는 문제, 새로운 공급체인 구축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 위험이 없는 세상, 평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서로 돕는 사회, 차별을 줄이고 서로를 존중하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생각들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송 대표는 또 지난 5월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이 주도한 ‘한반도 평화법안’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법안은 미국정부가 북한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북미 연락사무소 개설 협상에 돌입할 것을 강제하는 내용의 법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계 미국인들의 북한 이산가족 상봉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며 “그야말로 획기적인, 지금까지 미 의회에 제출된 한반도 관련 법안 중 가장 진보적인 법안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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