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등을 활용해 당에 입법 및 정책 속도전을 주문한 것과 관련 “’세상은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돈다‘(이동설) 이런 게 이재명 후보의 캐릭터다.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은 중요치 않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장동 태스크포스(TF) 위원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후보가 맞다고 생각하는 방향이면 ’180석. 과감하게 날치기해줘야‘라고 밀어붙이고 ’노동이사제‘ 야당의 입장은 들어보지도 않은 채 대화와 협상을 제껴 패스트트랙을 주문하는 이재명의 민주당. 위험한 발상 아닌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민생·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정기국회 내 처리할 수 있는 현안을 최대한 책임지고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당에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어려운 점이 있다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등 관련 제도를 활용해 당론을 정하고 그 절차를 개시해 국민들이 ’드디어 신속하게 필요한 일을 하는구나‘ 인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민주주의란 누군가를 세워 그 1인을 위해 움직이는 게 아니듯이 당 또한 당원들의 뜻과 결의가 모여 정체성을 결정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이재명의 대한민국‘이 되는 것이냐. 추진력과 전체주의적 발상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마음을 읽는데 부족했다‘고 하고 눈물을 보인지 하루 만에 내보인 (이 후보의) 속내. 세상은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돈다. ’이.동.설.‘ 위험하다. 과연 지금 국민들은 이걸 원할까”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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