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 전사자 추정 유해에 대해 “적 포탄을 피해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던 모습”이라며 당시 전투에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국군 참전용사의 상황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우리 군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올 6월까지 DMZ 내 화살머리고리 일대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벌여 총 3092점의 유해(잠정유해 424구 포함)와 10만여점의 전사자 유품을 발굴했다.
지난달 28일 강원도 철원 인근 비무장지대(DMZ) 내 백마고지(395고지) 정상의 한 개인호에서 6·25전쟁 당시 국군 일등병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굴됐다. 사진은 유해와 함께 발굴된 반지. (국방부 제공)
지난달 28일 강원도 철원 인근 비무장지대(DMZ) 내 백마고지(395고지) 정상의 한 개인호에서 6·25전쟁 당시 국군 일등병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굴됐다. 사진은 유해와 함께 발굴된 숟가락. (국방부 제공) 군은 올 9월부턴 백마고지 일대에서 전사자 유해 발굴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26일 열리는 ‘유해 발굴 완전작전 기념식’을 끝으로 올해 유해발굴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에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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