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 힘 21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25일 총괄 선대 본부장을 비롯해 선대위 구성을 발표했다.
지난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깜짝 만찬을 하며 총괄선대위원장 영입을 두고 막바지 조율을 시도했지만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선대위 인선을 발표한 이유는 21대 대통령선거가 100일 남짓 앞으로 다가와 선대위 구성이 미뤄져 선거 운동이 지체되어는 안 된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선대위 구성은 한 번에 하지 않고 우리 당에서 출발하는 선대위 조직을 먼저 구성하고 외부 영입 인사들은 순차적으로 삼고초려 해서 모시고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선대위를 보강해 나가겠다.”고 선대위 영입계획을 밝혔다. 또한 “압도적 정권 교체를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겠다. 이 정권교체라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더욱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선거운동을 해주시기를 당부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관석 사무총장 등 정무직 당직 의원들이 일괄 사퇴한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의 측근그룹인 김영진, 강훈식 의원을 당 사무총장과 전략기획위원장에 각각 내정하며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한 조직으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쇄신을 강조하며 ‘새로운 민주당’을 선언한 이재명 후보는 오는 2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광주-전남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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