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발인이 27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유족측은 유해를 화장한 뒤 임시로 연희동 자택에 안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부인 이순자씨는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은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특히 사죄드리고 싶다”며 사과했다. 이씨는 유족 대표로 나와, “돌이켜보니 남편이 공직에서 물러나시고 저희는 참 많은 일을 겪었다.”라며, “그럴 때마다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씀하시곤 했다”고 전했다.
또 전 씨가 무덤 만들지 말고 북녘땅 보이는 곳에 뿌려달라 유언을 남겼다면서, 장례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유족들이 장례차량으로 운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운구차량이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병원 앞엔 지지자 300 여명이 몰렸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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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2021-11-27 10:20:39
사과 하지 않는 것이 전 대통령의 자긍심을 존중하는 것인데 사과는 부적절하고 생각합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한 발자취 역사는 평가 할 것입니다. 유족께서도 긍지를 갖고 임하시기를 바라며, 명복을 빕니다.
2021-11-27 12:02:35
박정희의 국가발전 기조를 이어 대한민국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것은 공이다 삼청교육대로 국가 쓰레기 청소한 것도 정말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 박정희 다음이 김대중이었다면 북한이나 우리나 경제수준 고만고만 했을거다 발전에 사용될 돈을 죄다 국민 쌀 배급하느라 다 썼겠지
2021-11-27 11:36:57
전직대통령으로 인정하기 싫은사람들은 안하면되고 그의가족들한테는 누구보다도 소중한사람이다 남의장례식에 재뿌리는짓을 하는것들은 자신들도 나중에 똑같이 안당한다고 누가장담하냐 뿌린대로 거둔다는말이 고인한테만 해당되는거라는착각은 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