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이 수용한 특검, 與가 방해…이중 플레이”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1일 10시 39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지역발전 간담회에서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1.11.30/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지역발전 간담회에서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1.11.30/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대장동 특검 이중 플레이를 그만두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후보는 특검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당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특검을 거부하고 있다”며 “대장동 탈출을 위한 기만전술”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아무리 ‘이재명의 민주당’을 말해도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반문하며 “이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는 국민의 의심을 불식시키기 전에는 이 후보를 위한 사당(私黨)이나 잘해봐야 ‘이재명 사수당’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이 후보는 오늘이라도 당장 민주당에 특검법 상정을 지시하라”며 “대장동 게이트 진실을 밝히지 않고 대선을 치른다는 건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전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발의한 ‘이재명 특검법’은 법사위 회부 ‘선입선출’ 원칙에 따라 상정돼야 했음에도 민주당 반대로 제외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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