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행사 찾은 김종인 “민주당 합류? 쓸데없는 소리” [원대연의 잡학사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1일 17시 15분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김종인(사진 앞) 전 대표가 2017년 3월 7일 오후 모바일정치연합이 주최한 행사에서 강연을 마치고 국회 의원회관을 나서고 있다. 탈당하면 비례대표 의원직을 잃게 되는 김 전 대표는 “오늘이 의원직을 갖고 말씀드리는 마지막 날이다”고 말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김종인(사진 앞) 전 대표가 2017년 3월 7일 오후 모바일정치연합이 주최한 행사에서 강연을 마치고 국회 의원회관을 나서고 있다. 탈당하면 비례대표 의원직을 잃게 되는 김 전 대표는 “오늘이 의원직을 갖고 말씀드리는 마지막 날이다”고 말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김종인 전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종로 교보타워에서 열린 ‘박용진의 정치혁명’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박용진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종인 전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종로 교보타워에서 열린 ‘박용진의 정치혁명’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박용진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종로 교보타워에서 열린 ‘박용진의 정치혁명’ 출판기념회에 참석해한 김종인 전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자장의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종로 교보타워에서 열린 ‘박용진의 정치혁명’ 출판기념회에 참석해한 김종인 전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자장의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더불어민주당 행사에 참석했다. 1일 서울 종로구 교보타워에서 열린 박용진 의원 출판기념회를 찾은 김 전 위원장은 행사장에서 송영길 대표와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의 합류가 불발되고 얼마 되지 않아 여당 행사장에 모습을 보인 것과 관련해 합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며 단호한 대답과 함께 “박 의원과는 민주당에서 비대위 대표를 할 당시 비서실장으로 보좌해 준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4·7 재·보궐선거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눈을 감은 채로 고개를 젖히며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오후 10시경 여의도 당사를 찾았지만 개표상황실을 거치지 않은 채 건물을 나섰다.·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4·7 재·보궐선거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눈을 감은 채로 고개를 젖히며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오후 10시경 여의도 당사를 찾았지만 개표상황실을 거치지 않은 채 건물을 나섰다.·사진공동취재단
더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2016년 4월 4일 오전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전혜숙 후보 사무실을 찾아 사전 투표 독려 퍼포먼스와 전 후보 지원유세를 했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더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2016년 4월 4일 오전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전혜숙 후보 사무실을 찾아 사전 투표 독려 퍼포먼스와 전 후보 지원유세를 했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김 전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간 인연은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시작됐다. 당시 문재인 대표가 당 대표를 사퇴한 더불어민주당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300석 중 123석을 당선시켜 더불어민주당을 원내 1당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왼쪽부터), 김종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가 2016년 4월13일 밤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에서 당선된 후보 이름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왼쪽부터), 김종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가 2016년 4월13일 밤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에서 당선된 후보 이름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김 전 위원장도 비례 대표 2번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했지만 민주당 탈당과 함께 의원 자리를 내놓았다. 올해 재보선에서는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압승을 거둬 킹메이커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5선 의원이기도 한 김 이사장은 지역구 당선 없이 5번 모두 비례대표로만 당선된 특이한 이력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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