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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에 473만분 백신 추가 백신 배정…유니세프 “반응 없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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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2 09:23
2021년 12월 2일 09시 23분
입력
2021-12-02 09:23
2021년 12월 2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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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백신 공동구매·배분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가 추가 배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에 북한이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쉬마 이슬람 유니세프 아시아태평양담당 공보관은 전날 백신 추가배정과 관련한 매체의 질의에 “코백스는 2021년 11월30일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새로 제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백스는 지난달 22일 제12차 코백스 백신 배분 결정을 통해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73만4000회분을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이슬람 공보관은 이와 관련 유니세프는 현시점에서 북한 정부의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추가로 덧붙일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부로부터 철저히 고립하는 특별방역 태세에 들어갔다. 자국 내에서는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와 함께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유일한 두 나라 중 하나로 앞서 코백스가 배정했던 백신에 대해 국제사회에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대북 전문가들은 전체 주민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에는 부족한 물량이 양보한 이유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북한이 코백스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는 백신은 총 682만6800회분으로 주민 341만3400명이 접종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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