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2일 “이준석 대표가 6일 선대위 발족식에 참석을 안 하면 예정대로 가나”라는 질문에 “협의를 해봐야 될 일이지만 기본적으로 선대위 구성을 무한정 늦출 순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서로 노력해가면서 일정에 맞추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 당에서 (이 대표에게) 연락을 하면 연락이 잘 안 된다는 것 같다. (동행하고 있는 관계자도) 통화가 잘 안 된다”며 “청년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인사들 계속 해나갈 거다. 그런 부분은 충분히 협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가 별다른 연락을 취하고 있지 않은 데 대해선 “서로가 입장이 부딪칠 때는 조금 숙려기간이 있는 거다”라며 “어떻게 노력을 안 할 수가 있겠나. 제일 답답한 건 후보일텐데”라고 했다.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를 ‘브로치’에 빗댄 데 대해선 “상대가 남성이라고 하더라도 똑같은 이야기를 저는 잘 쓴다”며 “자기 정체성은 어떤 전투복을 입은 군인인데 너무 살벌하게 보이니까 그것을 커버하기 위해서 이렇게 예쁜 뭘 하나 장식품을 달 수가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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