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일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후보 전략과 공보 기능을 강화하는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당내 대표적인 ‘홍준표계’로 알려진 배현진 의원과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유의동 의원이 선대위에 공식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
당은 선대위에 후보 전략자문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3선 윤재옥 의원을 임명하고 배현진 최고위원과 유의동·엄태영·최형두 의원과 정유섭 전 의원 등 원내외 인사를 골고루 배치했다.
대통령후보 특별고문으로는 박보균 전 중앙일보 대기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선임됐다. 이 전 실장은 경선 당시 캠프에서 정책 파트 총책임자 역할을 맡았다. 박 전 대기자는 중앙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 편집국장, 편집인, 제18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윤 후보가 검사 시절부터 신문 칼럼을 통해 관심을 가진 인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선대위 원내대책단장으로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이재명비리국민검증단장은 김진태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위 위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공보단 산하 상임공보특보단장으로 김경진 전 의원이 임명됐고, 수석부대변인은 최지현·김기흥 등 2명, 상근부대변인은 김재현, 장순칠, 차승훈, 김성범, 권통일 등 5명이 추가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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