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소년원 입소설’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며 유포자에 대한 고발 조치에 나섰다.
이 후보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이 후보가) 초등학교에서 퇴학당했고, 범죄로 인해 소년원에 입소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초등학교 퇴학 관련 루머는 이미 인터넷에 공개된 졸업장을 통해 허위사실임이 확인 가능하며 소년원 가짜뉴스 역시 실효된 형 등을 포함하는 수사자료표 내용 확인용 ‘범죄·수사경력 회보서’를 통해 허위사실임을 명확히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이 졸업한 경북 안동 삼계초등학교 졸업장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이 후보는 관련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와 유튜버 김용호 씨를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SNS에 허위사실 및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는 일반인 10여 명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악의적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는 강력한 법적대응으로 엄중 대처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후보는 4일 전북 군산시에서 가진 즉석연설에서도 유년시절과 관련해 “소년공이라 했더니 소년원 출신이라고 이상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지지자분들이) 서로 말을 해주고 댓글 하나라도 더 써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