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내년)3월9일까지 90일 시간이 남은 것 같다”며 “제가 보기에 이번 선거는 국민이 정권을 교체해야겠다는 열망이 높아서 우리 후보를 비롯해서 선대위가 별다른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선거를 과거 여러차례에 걸쳐서 경험을 해보셔서 알겠지만 선거를 운용하는 주체가 일사불란하게 제대로 잡음이 없이 진행이 돼야만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며 “선대위가 앞으로 여러차례 모여서 의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가급적이면 좀 효율적인 방법으로 선대위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다들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7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거론하면서 “우리가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자신감에 충만해야 한다”며 “어떤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서 혹시나, 혹시나 하는 이런 생각들은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향배가 저는 아직도 식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보궐선거때 보여준 민심을 우리가 어떻게 그대로 굳혀서 내년 선거에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이 점에 있어서는 저는 정책개발부서에서 지난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무엇이 그와 같은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깊이 검토를 해서 그걸 가지고 우리가 내년 대선에 어떻게 임해야하는지 결론을 내시면 보다 더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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