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를 주재한다고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내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전략보고회에는 대한상의 등 5개 경제단체와 철강·석유화학·정유·자동차·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부문의 기업들과 에너지 부문 기업들이 참석한다.
CCU 응용기술 개발,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등 탄소중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견·중소기업들도 자리한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로 초청한 기업들에게 탄소중립에 나서준 데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에 민관 합동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초청 기업인들을 대표해 답사를 할 계획이다.
이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보고하고, ▲다(多)배출업종 탄소중립 추진 계획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 전략 ▲에너지 탄소중립 추진 방안에 대한 주제별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신 부대변인은 “탄소중립은 우리 경제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가야하는 길인 만큼, 문 대통령은 기업들에게만 그 부담을 떠넘기지 않고 정부가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며 “이번 행사도 기업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기업과 정부가 같이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경제단체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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