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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백범 김구 장손, 10일 대일선전 성명서 낭독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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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9 11:30
2021년 12월 9일 11시 30분
입력
2021-12-09 11:30
2021년 12월 9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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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대일선전포고 제80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일제가 진주만을 기습 공격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자 1941년 12월10일 대한민국임시정부는 김구 주석과 조소앙 외무부장 명의로 ‘대일선전성명서(對日宣戰聲明書)’를 발표했다.
임정은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의지를 천명했고 한국광복군은 연합국의 일원으로 참전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한국광복군 선언문 낭독, 대한민국임시정부 대일선전성명서 낭독,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열린다. 백범 김구 선생의 장손인 김진씨가 대일선전성명서를 낭독한다.
기념식 후 김희곤 전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이 한국광복군 창군과 대일 선전포고 배경에 관한 학술강연을 한다.
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는 “자유, 평등, 평화의 신념으로 조국 독립을 위해 산화하신 한국광복군과 독립유공자들의 독립정신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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