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故 김용균 3주기 추모 “위험의 외주화 종식에 최선”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10일 10시 16분


고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 교육회관에서 열린 고 김용균 3주기 특별조사위원회 이행점검 보고회에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2021.12.9/뉴스1 © News1
고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 교육회관에서 열린 고 김용균 3주기 특별조사위원회 이행점검 보고회에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2021.12.9/뉴스1 © News1
국민의힘은 10일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3주기를 추모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양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국민들이 안전한 세상, 적어도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고 ‘위험의 외주화’를 종식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어 “죽어서도 편히 눈감지 못했을 김용균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더욱 아프다”며 “이후 이른바 ‘김용균법’이 시행됐고, 여기저기서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지만 현장에서의 안타까운 죽음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군가의 아들딸, 누군가의 형제자매, 누군가의 부모는 오늘도 열악한 현장에서 목숨을 담보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위험의 외주화’ 또한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사회가 제대로 바뀌어 남아있는 사람들 목숨 지키는 데 노력하고 힘써 달라’던 故 김용균님 어머니의 절절한 외침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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