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동물보호소 가면 쓴 신종 ‘펫샵’ 근절할 것”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14일 09시 02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4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26번째 시리즈로 동물보호소를 가장해 반려동물 장사를 하는 변종 펫샵을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동물보호소라는 명칭을 무분별하게 사용해 사실상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신종 펫샵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동물보호소 가면을 쓴 신종 펫샵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유기동물의 복지와 입양을 목적으로 하는 ’동물보호소‘를 일반 반려동물 판매업과 구분하고, 동일 또는 유사 명칭 사용을 금지하겠다”며 “관련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영리 목적의 파양 및 입양 중개를 금지해 파양동물을 이용한 영업 행위를 막겠다”며 “이미 삶의 동반자인 반려동물을 이윤 추구 수단으로 변질시키는 신종 펫샵의 비윤리적인 행위를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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