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당선되도 열려야”…개성공단 입주 中企, 이재명·윤석열에 정상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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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4일 11시 45분


개성공단기업협회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개성공단기업협회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개성공단 입주 중소기업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를 만나 공단 정상화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철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다음해 3월 대통령이 누가 되든 (개성공단)정상화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여당과 야당을 만나 정상화해 달라는 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입주기업 고병선 동우콘트롤 대표는 “인구절벽, 고령화 등 (우리 사회에)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우리가 이것을 돌파하고 선진국에 진입하려면 어떤게 필요할까 고민이 되는 시점”이라며 “개성공단이 바로 그 중 하나다. 골드만삭스는 남북 경제 협력 하면 G2까지 가능하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29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일대.  © News1
지난 9월 29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일대. © News1

또 “(중소기업들은) 중국에서 철수한지 오래됐고, 베트남이나 미얀마 등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우리 입주 기업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미래를 위해서라도 (공단 재개가 필요하다)”고 울먹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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