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동생’ 김영주, 101세 일기로 사망…김정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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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5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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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영주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예부위원장
북한 김영주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예부위원장
북한 김일성 주석의 동생 김영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예부위원장이 101세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는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 수훈자이며 공화국영웅인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예부위원장 김영주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화환을 보내시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영주 동지는 당과 국가의 중요 직책에서 오랫동안 사업하면서 당의 노선과 방침을 관철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였으며 사회주의 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고 우리식의 국가사회제도를 공고 발전시키는 데 공헌하였다”고 설명했다.

김영주는 1920년생으로 모스크바 유학을 거쳐 1950년대 초반부터 주요 직책을 맡아 활동했다.

당 조직지도부장과 당 비서, 정무원 부총리를 역임하는 등 권력 핵심에서 활동하다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계자 활동을 시작한 1970년대 중반부터 평양을 떠나 자강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일성 주석의 사망 수개월 전인 1993년 12월 정치국 위원으로 다시 등장하면서 국가 부주석 자리에도 임명됐다. 이후 권력 핵심은 아니지만 꾸준히 공식 직함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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