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아내 김혜경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권혁기 공보부단장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조금 전 음성 결과를 보건당국으로부터 문자로 통보받았다. 이 후보의 공식 일정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한 이 후보는 현장에서 만났던 당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14일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았다.
권 부단장은 “이 후보의 첫 번째 공개 일정은 서울에서 많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보라매병원 방문”이라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근무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 상황에 대한 의료진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다음 보라매병원 안으로 가서 원장으로부터 현 의료 현장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며 “어제 비상대응 성명서도 발표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후보의 진솔한 의견들을 공개하는 형식의 일정”이라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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