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노동 가치 제대로 인정받아야…노사 자율로 상생 대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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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5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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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간담회에 앞서 김동명 위원장으로부터 노동현장의 요구를 담은 책자를 받고 있다. 2021.12.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간담회에 앞서 김동명 위원장으로부터 노동현장의 요구를 담은 책자를 받고 있다. 2021.12.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노동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노동자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주역이라는 점이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4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은 불가피한데 디지털 심화 과정에서 고용 환경과 노동 시장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런 새로운 패러다임과 시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 노사관계 역시 미래를 위한 상호협력 지향으로 많은 변화가 모색돼야 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산업 기반이 어떻게 변화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노동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노동자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주역이라는 점이 인정돼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정부의 일방적인 주도 또는 노조의 힘에 의해 일방적으로 견인되는 사회적 합의는 지속 가능할 수 없다”면서 “노사의 자유를 중시하고 국가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상생의 대타협, 대화합을 이루게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의 정책 요구안이 담긴 책자를 전달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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