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1.8%·이재명 40.6%…배우자 발언 영향 66.2%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15일 17시 00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차기 대통령 선거 지지도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1~13일 실시한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윤 후보 41.8%, 이 후보 40.6%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7%, 심상정 정의당 후보 2.9%가 뒤를 이었다. ‘기타 후보’ 2.2%, ‘지지 후보 없다’ 7.9%, ‘잘 모름·무응답’ 1.0%였다.

‘내년 대선은 어떻게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나’라는 물음에는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이 39.7%, ‘국민의힘으로 정권 교체’가 47.6%를 각각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 36.6%, 국민의힘 34.6%, 정의당·국민의당이 각각 3.3%, 열린민주당 2.0% 등 순으로 조사됐다.

‘후보·배우자·관련자의 사생활이나 발언이 지지에 미치는 영향’을 물은 결과에서는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66.2%에 달했다. 영향을 별로 미치지 않는다는 답변은 32.3%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80.6%)·유선 전화면접(19.4%)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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