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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세무사 시험, 세무공무원 특혜 뿌리 뽑겠다”
뉴스1
업데이트
2021-12-17 08:41
2021년 12월 17일 08시 41분
입력
2021-12-17 08:41
2021년 12월 17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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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 News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7일 “세무공무원에게 특혜를 주는 세무사 시험의 불공정을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해 실시된 세무사 시험에서 세무공무원 출신이 면제받는 과목에 일반 응시자 82.3%가 과락을 받고, 51.1%는 0점을 받았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경쟁은 공정해야 한다”며 “올해 세무사 시험에서 유도 세무공무원 출신 합격자 수가 작년보다 5배 급증했고, 세무공무원들이 면제받는 과목에서 0점을 받은 응시자는 6배나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군가는 특혜를 받고 누군가는 불이익을 받았다는 것이 자명해 보인다”며 “불공정을 뿌리 뽑아야 기회 균등이 실현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올해 세무사 시험에 대한 감사원 감사”라며 “부정이 밝혀지면 관련자를 엄중 처벌하고 전면 재시험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 시험관리 업무를 계속 위탁해야 하는지 재검토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시험 위탁을 전면 재검토하고 결과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기성세대 한 사람으로서 청년들에게 미안하다”며 “충격을 받았을 올해 세무사 시험 수험생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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