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여권이 대선 전략으로 윤석열 후보와 그 가족뿐 아니라 자신까지 검증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자 ‘한번 해보자’며 즉각 대응에 나섰다.
이 대표는 17일, 18일 쉬지않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사지 업소’ 관련 글, 홍보전단과 함께 자신의 자격증까지 흔들어 보였다.
이 대표는 ‘마사지 업소’ 출입 논란과 관련해 “저는 이재명 후보 아들이 간 것으로 알려진 성남시 분당의 S모 업소에 방문한 적 없다”며 “무슨 근거로 이런 용감한 기사가 나갔는지 모르겠다”고 이재명 후보측과 ‘마사지 업소’ 논란을 촉발시킨 모 일간지 출신 허재현씨를 한데묶어 때렸다.
허재현씨는 17일 “마사지 가게에 이준석 대표 사인도 걸려 있더라, 그곳에서 은밀하게 유사성행위가 이뤄지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이 대표도 ‘혹시’라는 느낌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었다.
이에 이 대표는 이처럼 반발하면서 “저는 상계동 이 타이마사지 가게에서 너무 발이 아프면 마사지를 받곤 한다”며 업소 홍보물을 소개한 뒤 “이재명 후보자 자녀 관련 의혹을 이걸로 물타기 하려는 분들은 이재명 후보자의 아들이 간 것으로 추정되는 가게의 홍보이미지를 찾아서 비교해 보라”고 했다.
아울러 “김예지 의원님과 여러 시각장애인 안마사 분들에게 ‘앞으로 저는 시각장애인 분들의 고유업종인 안마업을 지키기 위해 시각장애인 안마원을 이용하기로 했다’”라는 사실도 알렸다.
한편 이 대표는 “희한하게 저를 공격한다고 두서없이 달려든다”며 “무슨 병역특례(의무복무 만큼 관련업체 근누)하면서 제가 개발하지 않은 제품을 허위로 개발한 척했다, 무자격자라는 등의 공격을 한다”고 몇 몇 언론과 유튜버들이 제기한 의혹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노워치 초기 시스템 구성 설계를 제가 했고 개발도 우리 팀에서 다 했다”며 “첫 납품처는 Panasonic으로 2007년 11월에 개발완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2007년 11월 29일은 저의 산업기능요원 편입일자이며 2007년 6월 졸업 후 귀국, 2007년 7월부터 회사에 4대보험 내고 근무했다”고 가짜 뉴스를 받아쳤다.
그러면서 “그들이 찾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부터 우선 공개한다”며 국가 공인 자격증을 꺼내 보인 뒤 “허위사실 유포한 언론, 유튜버들이 정정 및 사과 없을시 엄격하게 대응하겠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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