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9.2%, 민주 33.1%…文지지율 3주째 40%대[리얼미터]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20일 08시 06분


코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12월3주차(12일~17일)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0.2%포인트 낮아진 40.2%(매우 잘함 21.1%, 잘하는 편 19.1%)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7%포인트 높아진 56.8%(매우 잘못함 39.3%, 잘못하는 편 17.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감소한 3.0%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1월4주 39.5%에서 12월1주 40.5%로 상승한 뒤, 12월2주 40.4%, 12월3주 40.2%라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16.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긍정평가는 인천·경기(2.6%P↑), 70세 이상(9.7%P↑), 정의당 지지층(10.9%P↑), 농림어업(5.6%P↑), 학생(5.3%P↑)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호남권(8.3%P↑), 대구·경북(2.7%P↑), 50대(8.3%P↑), 무당층(5.2%P↑), 가정주부(4.5%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3%P↑), 자영업(2.5%P↑)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0.1%포인트 내린 39.2%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1%포인트 하락한 33.1%다.

두 정당은 모두 중도층에서 약세 흐름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보수층에서는 지지도가 소폭 상승(65.0%→66.4% 1.4%P↑)했지만, 중도층에서는 하락세(40.4%→40.1% 0.3%P↓)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도 중도층(32.0%→31.9% 0.1%P↓)에서 지지율이 약세를 보였으나, 진보층에서 (64.2%→60.4% 3.8%P↓)는 낙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경남(2.8%P↓), 충청권(2.2%P↓), 60대(3.0%P↓), 70세 이상(1.5%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1.5%P↓)에서 하락했다. 반면 호남(6.5%P↑), 대구·경북(4.5%P↑), 50대(3.8%P↑), 가정주부(5.1%P↑)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호남(6.3%P↓), 대구·경북(4.3%P↓), 부산·경남(4.0%P↓), 서울(2.8%P↓), 50대(7.7%P↓), 20대(2.2%P↓), 진보층(3.8%P↓), 학생(3.3%P↓), 자영업(2.3%P↓)에서 하락했다. 인천·경기(2.9%P↑), 70세 이상(5.7%P↑), 60대(2.5%P↑)에서는 상승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7.2%(0.5%P↓)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4.1%(0.5%P↑) ▲기본소득당 0.8%(0.4%P↑) ▲시대전환 0.6%(0.1%P↓) ▲기타정당 1.4%(0.4%P↑) ▲무당층 8.0%(0.6%P↑)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9455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3043명이 응답을 완료해 7.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