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 지지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17일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윤 후보 44.4%, 이 후보 38.0%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 대비 윤 후보는 0.8%포인트, 이 후보는 1.7%포인트 하락하면서 양 후보 간 격차는 6.4%포인트로 0.9%포인트 벌어졌다.
앞선 조사에서 이들 간 격차는 11월 넷째 주(9.4%포인트)·12월 첫째 주(6.5%포인트)·12월 둘째 주(5.5%포인트) 등 좁혀지는 양상이었으나, 다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9%, 심상정 정의당 후보 3.2% 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2.6%, ‘없다’는 5.4%, ‘모름·무응답’은 2.3%였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윤 후보 48.2%, 이 후보 42.8%, 안 후보 1.9%, 심 후보 1.7% 등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는 0.3%포인트 오른 반면, 이 후보는 2.2%포인트 떨어지면서 이들 간 격차는 5.4%포인트로 커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43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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