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박2일 호남行…5·18 열사 추모로 ‘국민통합’ 나서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22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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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선다. 윤 후보는 전북에서 5·18 민주화운동 최초 희생자로 알려진 이세종 열사 추모비를 참배할 예정으로 이는 ‘전두환 옹호’ 발언 사과 이후 국민통합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동시에 이번 1박 2일 호남행은 수소 에너지 산단·새만금·AI 데이터센터 등을 방문하면서 지역경제 발전과 미래 먹거리 산업육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완주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방문을 시작으로 전북 곳곳을 누빈다. 이곳에서 완주 수소충전소를 찾은 뒤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를 들릴 예정이다.

이후 윤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도내 첫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를 추모하기 위해 전북대를 찾는다. 이후 전북대학교 학생들과 타운홀 미팅을 통해 호남 ‘2030 민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 뒤, 전북대 학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전북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다.

또한 윤 후보는 오후에 새만금 33센터 방문한 뒤 ‘586 운동권’의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인 자영업자 함운경씨를 만나 함씨가 운영하는 횟집에서 면담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다음날 23일 광주로 이동해 오전에는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AI 데이터센터 건립 현장을 찾는다.

이후 전남 선대위 출범식 참여에 앞서 전남 지역 당협위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경제와 지역 현안에 대해 경청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오후 전남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방문을 마무리로 호남 민심 대장정을 마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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