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과학기술 공약 발표…의원총회서 양도세 설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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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2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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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참석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0.15/뉴스1 © News1
이재명 대선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참석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0.15/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과학기술공약을 발표하고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등 서울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첫번째 일정으로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과학기술 정책 공약을 발표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후보가)첨단전략기술 확보로 기술주권을 확립하고 달착륙 실현과 과학기술 5대 강국 진입을 약속할 것”이라며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 도입 등으로 과학기술 혁신체제를 구축한다는 내용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017년 당내 경선에서도 부총리급 과기부 신설을 주장한 바 있다.

또 예비 후보였던 지난 7월 미래산업에 필요한 정부 주도의 대대적 투자를 강조하면서 Δ대통령 직속 우주산업전략본부 Δ데이터 전담부서 설치 Δ기초 및 첨단 과학기술 투자 확대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공약 발표 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여성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방송사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이 후보는 오후 국회를 방문해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 후보가 추진하는 양도세 중과 유예가 논의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도세 완화에 반대하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 후보가 완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해 송영길 대표는 지난 21일 “1년 동안 기간별로 100%, 50%, 25%씩 중과 비율을 달리해 유예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원총회에서 논의하고 찬반양론이 갈리는 분들도 특위를 구성해서 이견을 조정할 생각”이라고 발언했다.

당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양도세 중과 유예 안건이 상정되진 않았지만 송 대표가 제안한 만큼 이날 의원총회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특위가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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