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두고 야권에서 부는 ‘정권 심판론’을 겨냥한 듯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복수 혈전’이라는 표현을 꺼내들었다.
이 후보는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전환선대위 직능본부 출범식에서 “복수혈전의 장이 될 것인가 아니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내는 희망의 대장정이 될 것인가 둘 중 하나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의 중요한 역할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내는 것이지 누군가의 사적 복수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이 후보는 “민주당이 만들어낼 4기 민주정부가 바로 국민을 중심에 두고 국민을 우선하는 국민 중심 정당,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민주정당, 개혁정당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내는 유능한 민주정부로서 국민에게 칭찬받고 격려 받고 고통을 함께하는 겸손한 정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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