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김재원 “마음속 바윗돌 사라져…文 불순한 의도 있어도 우리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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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4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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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2021.12.5/뉴스1 © News1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2021.12.5/뉴스1 © News1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4일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소식이 전해진 것과 관련, “청와대가 박 전 대통령 사면을 통해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해도 야권에서 해결할 몫”이라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했다.

‘친박(親박근혜)’ 핵심 출신인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 보도가 나오는데 진심으로 환영한다. 늘 마음 한구석을 짓누르고 있던 바윗돌이 치워지는 느낌”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현직 대통령을 탄핵으로 끌어내려 온갖 모욕을 준 다음 4년8개월 동안 감옥에 가둬놓은 비정하고 잔인함에 치를 떨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스스로 역사와의 화해를 시도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문 대통령 남은 임기 중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한 완전한 사면과 복권을 요구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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