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복 입은 이재명…앞치마 두른 윤석열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12월 24일 20시 10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4일 유튜브 채널에 부인 김혜경 씨와 촬영한 크리스마스 캐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7일 시민들에게 요리를 해주며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공개한다.

이날 이 후보의 유튜브 채널 ‘이재명 TV’에는 ‘특별한 오늘 하루를 위한 선물, 재명C와 혜경C의 크리스마스 캐럴’이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 후보와 김 씨는 산타 복을 입고 춤추며 캐럴을 불렀다. 캐럴에는 “언젠가부터 크리스마스는 안 멋져”, “여기저기 들려오는 한숨소리, 코로나로 고통 받는 신음소리, 2021 네 자로 말해보면 똥 밟았네”, “하지만 2022 달라지길, 여기저기 웃음꽃이 피어나길” 등의 가사가 담겼다.

이 후보는 영상 말미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오늘 만큼은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란다”고 말했고, 김 씨는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27일 오후 6시 윤 후보가 일반 시민들을 초대해 직접 요리한 음식을 대접하며 소통하는 영상을 유튜브 채널 ‘윤석열’에 올릴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윤 후보는 앞치마를 두르고 호박과 양파를 볶았다. 윤 후보는 예고 영상에서 “청년들을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영상 소개 글에서 “12월의 어느 좋은 날 손님과 1대 1로 마주보고 진실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작고 아담한 밥집이 문을 연다”라며 “삶의 허기를 채우고 마음을 달랠 든든한 한 끼, 추운 겨울 여러분에게 위로가 될 한 끼를 석열이형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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